한국의 지형은 대부분이 경사지이다.
경사지에 건축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개발행위 절차를 진행해야한다.
절토와 성토와 같은 토목공사를 하면 인접대지와 단차가 생기게 되고,
대지의 안정성을 위해 옹벽을 설치한다.
옹벽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콘크리트 구체로 토압을 견디는 콘크리트 옹벽과 조경석으로 토압을 견디는 석축이다.
대표적인 옹벽의 종류와 형태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자
1) 석축
a) 멧쌓기(건식)
- 조경석을 경사를 유지하며, 쌓아올려 토압을 견디는 구조이다.
가장 쉬운 방식으로 토압을 견디는 힘이 가장 약하다. 높이에 따라 일정 경사도 이상을 유지하며 쌓아올려야 토압을 견딜 수 있다.
b) 칠쌓기(습식)
- 조경석을 쌓아올리는 방식은 멧쌓기와 동일하나, 조경석 사이에 모탈등을 채워넣으며 쌓는 방식이다.
멧쌓기 보다 토압에 대한 저항력이 높기 때문에, 더 큰 각도로 구성이 가능하다.
2) 콘크리트 옹벽
a) L형
- 토압을 견디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 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높은 대지 쪽으로 지판을 설치해 토압을 견디는 방식이다.
b) 역L형
- L형을 반대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낮은 대지쪽으로 지판을 설치해 토압을 견디는 방식이다.
지판을 누르는 토량이 적어 L형보 보다 지판을 키워야 하므로, 공사비가 증가한다.
L형보를 설치하기 어려운 대지 여건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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